전소민 지나친 악플에 런닝맨 하차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연기 활동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달” 받았다며 전소민의 하차 이유를 설명했지만 “전소민 씨의 뜻을 존중해 안타까운 이별을 결정하게 됐습니다.”라며 수차례 휴식과 복귀를 거듭한 전소민의 최종 하차를 알렸다.

전소민은 지난 2020년 3월 몸살로 촬영 중 병원을 방문했고, 이후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이때 전소민 동생은 악플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전소민은 SNS를 통해 엄청난 악플을 받고 있음을 알렸고, ‘런닝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은 폐쇄되기도 했다.

또 2022년에는 다리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기 위해 한동안 ‘런닝맨’ 녹화에 참여하지 않은 적도 있어 올해 초 방송에서는 인간관계가 어렵다며 방송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장수 예능 프로그램인데다 멤버들의 케미가 좋아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해외 팬들의 악플도 출연자들에게 많이 쏟아지는 ‘런닝맨’이다. 아래는 제작진이 보낸 입장문 전문이다.

SBS ‘런닝맨’ 배우 전소민 씨의 하차에 관한 공식 입장입니다.

‘런닝맨’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오랜 논란 끝에 하차 의사를 밝힌 전소민 씨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전소민 씨는 10월 30일 녹화를 끝으로 ‘런닝맨’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전소민 씨는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으로 6년여 동안 ‘런닝맨’과 함께 달렸는데, 최근 연기 활동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전소민 씨와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장기간 논의했으나, 전소민 씨의 뜻을 존중해 안타까운 이별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런닝맨’ 멤버로서 프로그램을 더욱 밝게 빛내주신 전소민 씨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전소민 씨에게 시청자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런닝맨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영원한 멤버 전소민 씨를 응원합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