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최고가 거래의 주인공이 가수 임영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9월 30일 메세나폴리스 펜트하우스를 구입했습니다.
등기부등본상 거래가액은 51억원이고 별도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은 점을 비춰볼 때 전액 현금 거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세나폴리스는 지하 7층~지상 최고 39층, 3동, 전용면적 122~244㎡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종전 최고가인 33억8000만원(2019년 1월)보다 51억원 오른 17억2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방송인 하하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임영웅, 우리 아파트에 산다”며 “제가 임영웅이랑 같이 살아요. 같은 아파트 같은 동입니다. 임영웅이 마포구의 자랑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메세나폴리스는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 역세권에 있습니다. 가사서비스, 택배배송서비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부 침입을 판단하는 감지기가 주차장에서 집안까지 작동합니다.
가수 임영웅의 주가가 갈수록 급등하면서 각종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방송된 Mnet 예능 ‘TMI NEWS 쇼’는 ‘2022년 상반기 탑 티어급 매출을 올린 스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임영웅은 올 상반기에만 약 37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임영웅이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전국 투어 콘서트 티켓 평균 가격은 약 13만5600원으로 고양, 창원, 광주 등 임영웅이 세 차례 콘서트를 통해 벌어들인 매출액은 약 93억원에 달했습니다.
임영웅의 인기는 광고를 통해서도 입증되었습니다. 그는 커피머신, 의류, 건강기능식품 등 상반기에만 5개 광고를 찍었고 2021년 기준 그의 편당 광고료는 20억원이므로 2022년 상반기 광고 매출은 약 3~4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5월 2일 발매된 임영웅의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는 초동 판매량 110만 장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초동 음반 판매량은 약 262억원다.
콘서트, 광고료, 초동앨범 판매량을 합산하면 ‘월드스타’ BTS(BTS)보다 높은 기록이다. BTS는 그룹 자체로는 2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를 멤버 1인당 환산하면 약 352억원으로 추정됩니다.
또 6월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임영웅의 행사비에 대해 “3500만원 플러스 알파로 약 4000만원 이상인 것 같습니다. 만약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임영웅씨의 행사 예상 수익은 약 40억원에서 20억원 정도 됐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 TV조선 기자 겸 유튜버 백은영은 지난 1월 “임영웅의 몸값이 방송인 유재석을 추월했다”며 “임영웅이 출연을 확정하는 순간 프로그램 전후, 중간에도 단가가 높은 광고가 들어온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