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맨유 이적은 기정사실에 가까웠습니다. 앞서 24일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7월 953억원(5800만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맨유 이적을 완료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일 마르티노는 그와 맨유 간 계약은 사실상 끝났다며 그가 살 집까지 찾아놓은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민재는 그동안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에릭 텐하프만 U 감독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력 강화를 계획하면서 그 해결책으로 김민재를 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김민재 영입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캐슬이 중간에 김민재를 가로챌 수 있다는 외신이 쇄도하기도 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PSG 등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고 합니다.
올 시즌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 수비가 되었습니다. 그는 지난해 9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고 리그 베스트 후보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김민재(27)가 최종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진출할 전망입니다.
30일(한국 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맨유가 김민재 이적에 대해 나폴리와 합의했다며 맨유는 나폴리에 김민재 영입을 위한 이적료로 822억원(5000만파운드)를 제시했습니다. 나폴리는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맨유는 이미 김민재와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며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여름 이적 시장 첫 영입 선수가 될 것입니다. 김민재는 이적을 마치기 위해 다음 주 맨체스터로 날아간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