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KING강인 몸값 제대로 안 해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애스턴 빌라, 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 두 구단이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현재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현 소속팀 마요르카는 오히려 이강인에게 달려 있는 바이아웃(설정금액을 지불할 때 협상 없이 선수 이적 허가 조항)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협상할 여지를 보이고 있다.

발렌시아 지역 신문 수페르데포르테는 30일(한국 시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며 마요르카가 바이아웃보다 낮은 금액에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 확고한 주력 자원 중 하나가 되면서 그의 이름은 유럽 전역에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강인은 하비에르 아길레 감독 체제에서 측면에서도 활용 가능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발전했다. 근육량이 늘어나면서 확실히 스피드가 높아졌고 수비 가담에 비해 아쉬웠던 수비력도 향상됐다.

그 결과 이강인은 2022/23시즌 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을 향해 많은 빅클럽이 관심을 보였고 구체적인 관심을 보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라리가 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애스턴 빌라를 내년 시즌 유로파리그로 이끈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그를 원하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언론은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3000만유로(약 425억원)다. 그럼에도 마요르카는 그를 단돈 2000만유로(약 283억원)의 이적료로 협상할 의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을 노리는 아틀레티코는 그의 능력은 물론 아시아 시장 공략이 쉬운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드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이 사울 니게스의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스턴 빌라행도 고려 대상이다. 라리가 무대에서 경험이 풍부한 에메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 도전 만에 성공을 거두며 내년 시즌 첫 풀시즌을 앞두고 있다.

이집트 자본이 들어온 애스턴 빌라는 많은 현금을 장전한 상태여서 이강인 영입에 크게 주저하지 않는다.

여기에 29일 영국 매체 미러가 발표한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각 구단별 수익으로 빌라는 무려 1억5800만파운드(약 2583억원)를 벌어들였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에 6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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