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미국에서 구독자 계정 공유를 금지하는 조치에 나섰습니다.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과 계정 공유를 원한다면 추가 요금을 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이 조치가 수주, 수개월 안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23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 “오늘부터 미국에서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며 “넷플릭스 계정이 한 가구 내에서만 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구독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계정에 등록된 기기를 검토해 접근 권한이 없는 기기를 삭제하거나 비밀번호를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가구 구성원이 아닌 누군가와 계정을 공유하길 원한다면 이들이 직접 요금을 내도록 새 멤버십으로 프로필을 이전하거나 추가 회원요금을 내라”고 안내했습니다.
기존 계정에 같은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을 추가하려면 월 7.99달러(약 1만원) 이상을 내야 한다고 넷플릭스는 안내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계정 공유를 통한 무료 시청자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계정 공유를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수차례 밝혔습니다.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 때는 “2분기부터 단속을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앞서 일부 남미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계정 공유를 금지한 결과 단기적으로는 가입자 수가 줄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입자 수가 다시 늘어난 점에 주목했습니다. 넷플릭스의 공동 CEO인 그레그 피터스는 “이러한 조치가 장기적으로 더 큰 수익 기반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넷플릭스는 미국을 시작으로 브라질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이스라엘 대만 스위스 스웨덴 등 다른 국가들도 관련 조치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국도 관련 조치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 회사는 1분기에 175만 명의 글로벌 가입자 순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월가 추정치인 300만 명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 세계 넷플릭스 계정 수는 2억3250만명이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1.93% 하락했습니다.
기존 계정에 같은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을 추가하려면 월 7.99달러(약 1만원) 이상을 내야 한다고 넷플릭스는 안내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요금으로 이용자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은 기본적으로 월 2만원(약 2만6천원)를 내는 스탠다드와 월 19.99달러(약 15.49달러)를 내는 프리미엄 버전 구독자로 한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구독자 확대를 위해 월 6.99달러(약 9천원) 광고 시청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광고 없는 베이직 요금은 월 9.99달러(약 1만3천원)다. 각 요금 수준에 따라 동시 접속 가능 인원이 달라지는 체계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구독자들이 계정을 공유해 무료 시청자가 많아지면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계정 공유를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수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 때는 이 같은 조치를 2분기부터 시작하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넷플릭스는 앞서 일부 남미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계정 공유를 금지한 결과 단기적으로는 가입자 수가 줄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입자 수가 다시 늘었다며 “장기적으로는 더 큰 수익 기반을 보장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미국 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1.93% 하락했습니다.
넷플릭스가 미국 시장에서 구독자 계정 공유를 금지하는 조치에 나섰습니다.
넷플릭스는 23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 “오늘부터 미국에서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낸다”며 넷플릭스 계정이 한 가구 내에서만 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구독자들에게 이와 관련한 새로운 정책을 알리는 이메일에서 “당신의 계정에 등록된 기기를 검토하고 접근 권한이 없는 기기를 삭제하거나 비밀번호를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당신이 가구 구성원이 아닌 누군가와 계정을 공유하기를 원한다면 그들이 직접 요금을 지불하도록 새로운 멤버십으로 프로필을 이전하거나 추가 회원 요금을 지불하라”고 안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