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철주’ 김민재의 아내가 교통사고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남부지역 유력 일간지 ‘일 마르티노’는 1일 “김민재의 아내 안모씨가 나폴리 중심부 트레타에서 교통사고에 연루됐다”며 “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했습니다. 한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송된 건 안 씨가 아닌 것 같아요.
신문은 김민재가 현장에서 다소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도 찍어 곁들였습니다.
‘일 마티노’는 이어 “나폴리와 사랑에 빠진 안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차를 나폴리로부터 도둑맞고 신문 1면에 등장하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그는 나폴리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해 도시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1996년생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2020년 5월 동갑내기 안 씨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안씨는 김민재가 2021년 여름 튀르키에 페네르바체,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나폴리 등 유럽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소속팀 나폴리의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유럽 축구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세리에 A 35경기에 출전했지만 전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으로 30회 플레이했습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5일 시상식을 통해 세리에 A 우승 메달을 획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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